대만여행/타이베이
대만 2박 3일 여행 후 새벽 비행기로 김해공항 귀국 리뷰
세상만사의즐거움
2025. 5. 12. 11:58
반응형
대만에서의 짧지만 알찬 2박 3일 여행을 마치고, 새벽 02:50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돌아오는 제주항공 편을 이용했습니다. 새벽 비행기의 시간표, 타오위안 공항 1터미널의 상황, 면세점 운영 여부, 그리고 김해공항 도착까지의 전 과정을 상세히 기록해 보았습니다. 새벽 비행기를 이용하실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여행의 피로 속에서도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공유합니다!
1. 타이베이 시내에서 타오위안 공항까지: MRT로 이동
Airport Terminal 1 · 337 대만 타오위엔 Dayuan District
★★★★☆ · 지하철역
www.google.co.kr
대만 여행의 마지막 여정은 타이베이 시내에서 타오위안 국제공항(No. 9號, Hangzhan S Rd, Dayuan District, Taoyuan City, 대만 33758)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타이베이역에서 MRT 공항선을 타고 약 40분 만에 타오위안 공항 1터미널에 도착했어요. 밤 10시경이라 공항은 비교적 한산했지만,

새벽 비행기를 기다리는 여행객들로 약간의 활기가 있었습니다.
사진 설명: 타오위안 공항 1터미널 입구. 늦은 밤이라 조명이 은은하게 비추는 공항 간판이 눈에 띈다.
MRT는 야간에도 운행하니 새벽 비행기 이용 시 편리합니다. 단, 막차 시간을 미리 확인하세요!
2. 타오위안 공항 1터미널: 제주항공 체크인 준비

제주항공은 저가 항공사로, 타오위안 공항에서는 1터미널을 사용합니다. 제가 탄 비행기는 새벽 02:50 김해공항행으로, 게이트는 7번이었어요. 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밤 10시라 게이트 앞은 아직 텅 비어 있었습니다. 너무 일찍 도착한 걸까요? 약간의 허탈함이 밀려왔지만, 공항 탐방으로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사진 설명: 텅 빈 7번 게이트 앞. 조명이 환한 공항 내부와 게이트 표지판이 보인다.
7번 게이트 근처에서 안내문을 확인해보니, 체크인과 수속은 00:20부터 시작한다고 적혀 있더라고요. 밤 10시에 도착한 저는 약 2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공항 의자에 앉아 간단히 메모를 정리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사진 설명: 7번 게이트 안내문. 수속 시작 시간이 00:20으로 적혀 있고, 다국어로 쓰인 안내 문구가 눈에 띈다.
팁: 새벽 비행기 이용 시 체크인 시간과 게이트 오픈 시간을 미리 확인하세요. 타오위안 공항 1터미널은 밤늦게 도착하면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습니다.
3. 새벽의 타오위안 공항: 면세점과 공항 분위기

2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공항을 둘러봤습니다. 새벽 시간이라 대부분의 면세점은 문을 닫은 상태였어요. 주류와 담배를 판매하는 1~2곳만 운영 중이었고, 기념품이나 화장품 매장은 모두 셔터가 내려져 있었습니다. 공항 내 카페도 일부만 영업 중이라, 간단히 물이나 스낵을 사서 휴게 공간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진 설명: 닫혀 있는 면세점 간판과 희미한 조명. 새벽 공항의 고요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공항 내 휴게 공간은 비교적 편안했지만, 새벽이라 쌀쌀한 느낌이 있었어요. 얇은 겉옷을 챙겨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팁: 새벽 비행기 이용 시 면세점 쇼핑을 기대한다면, 공항 도착 전에 미리 쇼핑 계획을 세우세요. 새벽에는 운영 매장이 제한적입니다.
4. 체크인과 탑승: 7번 게이트에서의 여정

드디어 00:20이 되어 체크인 카운터가 열렸습니다. 제주항공의 수속 절차는 간단했어요. 여권과 티켓을 제시하고, 짐을 부친 뒤 탑승권을 받았습니다. 보안 검색과 출국 심사도 새벽이라 비교적 빠르게 끝났어요. 7번 게이트로 이동해 탑승을 기다리며 주변을 둘러보니, 점점 다른 승객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사진 설명: 탑승권과 여권을 손에 든 모습. 7번 게이트의 탑승 안내 화면이 배경으로 보인다.
탑승 시간인 02:30경이 되자 승객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어요. 연결통로를 따라 비행기로 이동하며 설렘과 피로가 섞인 기분을 느꼈습니다.
사진 설명: 비행기 연결통로. 조명이 밝은 통로를 따라 승객들이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다행히 제 좌석은 창가 쪽이었는데, 옆자리가 비어 있어 편안하게 앉을 수 있었어요. 다른 승객들도 짐을 정리하며 자리를 잡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진 설명: 비행기 창가 좌석. 창밖은 아직 어두컴컴하고, 좌석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5. 비행과 김해공항 도착: 여행의 마무리

새벽 02:50, 비행기는 정시 출발했습니다. 약 2시간 30분의 비행 시간 동안 대부분의 승객들은 잠을 청했어요. 저도 살짝 눈을 붙였다가 착륙 안내 방송에 깨어났습니다. 비행기는 예정대로 새벽 06:10경 김해공항(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2동 공항진입로 108)에 무사히 도착했어요.

사진 설명: 김해공항 활주로에 착륙한 비행기. 새벽의 희뿌연 하늘이 창밖으로 보인다.
공항에 내리니 여행의 피로와 새벽 비행의 졸림이 몰려왔습니다. 승객들 모두 걸음걸이가 무거워 보였어요. 3번 수하물 수취대에서 짐을 찾고, 2박 3일의 대만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진 설명: 김해공항 수하물 수취대. 여행 가방들이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돌아가고 있다.
사진 설명: 김해공항 출구. 여행을 마무리하며 공항 간판 앞에서 찍은 기념 사진.
6. 새벽 비행기 이용 팁과 마무리

타오위안 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가는 새벽 비행기는 저렴한 가격 덕분에 매력적이지만,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합니다. 먼저, 게이트 오픈 시간(00:20)과 체크인 시간을 미리 확인하세요. 새벽 시간대에는 면세점과 식당 운영이 제한적이니,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를 미리 준비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또한, 공항 내 쌀쌀한 온도에 대비해 얇은 겉옷을 챙기세요.

사진 설명: 타오위안 공항의 새벽 풍경. 조명이 켜진 공항 로비와 한산한 분위기가 담겼다.
대만 2박 3일 여행은 짧았지만, 타이베이의 야시장, 맛있는 길거리 음식,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새벽 비행기의 피로도 여행의 일부로 받아들이니 나름 낭만적이었어요.

이웃님들도 타오위안 공항에서 새벽 비행기를 이용하신다면, 이 리뷰가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즐거운 대만 여행 되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