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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Tip

🦅 길가에서 만난 맹금류, 황조롱이 구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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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 중 발견한 갈색 깃털의 새

운전을 하던 중, 길가에서 갈색 깃털을 가진 조류를 목격했습니다.

보통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둘기나 작은 새들은 회색이나 쥐색 털이 많지만,
맹금류는 주로 갈색 깃털을 가지고 있다고 알고 있었기에 신기한 마음에 가까이 가보았습니다.


🦅 포획 & 구조 과정

🔹 날지 못하는 맹금류

 

가까이 다가가 보니, 녀석은 제대로 날지 못하고 날개만 퍼덕이며 위협적인 행동을 했습니다.
"어디 아픈 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 바로 포획을 시도했습니다.

🔹 눈을 가리면 얌전해지는 새

 

  • TV 프로그램 ‘동물농장’의 상식!
  • 새들은 눈을 가리면 얌전해진다고 하죠?

 

  • 그래서 부드러운 천으로 얼굴을 덮어주었습니다.

  • 효과는 즉시 나타났고, 새는 얌전히 있었습니다.

🔹 지자체 환경보호과에 신고

  • 야생동물을 구조할 경우 ‘환경보호과’로 신고하면 됩니다.
  • 112나 119에 신고하면 바로 수거되지만,
    • 야생동물과의 교감을 원한다면 지자체에 신고하면 늦게(?) 수거해 갑니다.
  • 구조 신고 시 필요한 정보
    • 인적사항 / 연락처 / 구조 장소 / 구조 시간 등 세부 사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 맹금류 관찰 & 돌봄

🔹 맹금류의 발톱 확인

 

  • 가까이에서 보니 발톱이 매우 날카로워 맨손으로 만지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 무리해서 만지면 피부가 찢어질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 공기 통하게 보호

 

 

  • 검은 비닐로 얼굴을 덮어 **어둠을 선사(?)**하며 안정시켰습니다.
  • 하지만 공기가 통하도록 얼굴 부분을 살짝 개방해 주었습니다.

🔹 먹이 주기 시도

  • 동물농장에서 봤던 대로 고기를 줘봤지만 먹지 않음
  • 혹시 돼지고기라서 안 먹나? 생닭을 사와야 하나 고민

  • 결국 얼굴을 자세히 살펴보니 왼쪽 눈이 탁해 있었음
  • 머리에 충격을 받은 듯, 먹이를 먹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 지자체 수거 & 황조롱이 확인

🔹 수거팀 방문 & 황조롱이 판별

  • 2시간 후 지자체 수거팀이 방문하여 맹금류를 ‘황조롱이’로 판별
  • 공무원 특유의 꼼꼼한 조사 진행:
    • 구조 장소 / 시간 / 인적사항 / 연락처 확인 (조금 번거로움 😅)

🔹 맹금류 사육 및 포획은 불법!

 

  • 한국에서는 맹금류를 개인이 사육하거나 포획하는 것이 불법
  • 직접 맹금류를 만져볼 기회가 없는데,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체험이 될 듯

🏁 맺음말

 

길가에서 발견한 새가 알고 보니 황조롱이였고,


환경보호과에 신고해 구조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혹시 길에서 다친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 "환경보호과"로 연락하세요!
👉 2시간 이상 야생동물과 교감할 기회가 생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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