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태국 여행 중 애플 제품을 구경하러 가본 후기를 공유하려 합니다.
저도 아이폰 11을 사용 중이라,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 16 시리즈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태국에서 물가가 저렴한 편이라는 얘기를 듣고 "혹시 태국에서 아이폰을 사면 저렴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애플 리셀러 매장에 다녀왔습니다.
스튜디오7 방문기
https://maps.app.goo.gl/NfeAf3xMkC2SsEkEA
방문한 매장은 방콕에 위치한 스튜디오7이라는 애플 리셀러 매장이었습니다.
평일임에도 손님이 거의 없어서 의아했는데, 매장에 들어가고 나서 그 이유를 곧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가격 때문이었죠.
매장 내에는 아이폰 16 시리즈와 함께 애플워치 10도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이 두 제품을 특히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아이폰 16 시리즈는 프로 이상부터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홍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태국에서의 애플 제품 가격
태국 환율은 대략 1바트당 41원 정도를 곱하면 되는데요,
아이폰 16 시리즈의 가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아이폰 16 (128GB): 29,900 바트 (약 120만 원)
- 아이폰 16 Plus (128GB): 34,900 바트 (약 145만 원)
- 아이폰 16 Pro (128GB): 39,900 바트 (약 165만 원)
- 아이폰 16 Pro Max (256GB): 48,900 바트 (약 200만 원)
- 아이폰 16 Pro Max (512GB): 56,900 바트 (약 233만 원)
국내 가격과 비교해 보면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국과 10만 원 내외로 차이가 나는 정도라서, 굳이 태국에서 구매할 메리트가 없었습니다.
다른 애플 제품 가격
- 에어팟 맥스: 19,900 바트 (약 80만 원) - 국내와 비슷한 가격
- 에어팟 프로 2세대: 8,990 바트 (약 36만 원) - 가격 차이가 거의 없음
- 애플워치 울트라 2: 31,900 바트 (약 128만 원)
맥북과 다른 애플 제품도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었고,
이 가격들을 보고 나니 왜 매장에 손님이 거의 없는지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
매장 자체는 깔끔하고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가격 면에서는 매력이 없었습니다. 차라리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할인 쿠폰을 적용해 구매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국에서 애플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계획은 접기로 했습니다. 😅
태국에서 애플 제품을 구매하려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태국 여행기 후기를 공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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