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야나기바시 시장 방문 이유
- 시장 분위기와 볼거리
- 시장 내 맛집과 유명 먹거리
- 한글 간판의 어묵가게 체험기
- 시장의 휴식 공간 안내
- 총평 및 추천 이유
1. 야나기바시 시장 방문 이유
혼자 하는 여행이 익숙해지면서 유명 관광지는 대부분 둘러보았다고 생각하게 되니, 이제는 여행지에서 더 현지의 삶을 가까이에서 보고 느끼고 싶어졌습니다.
https://maps.app.goo.gl/9VhFbvR657RXqGAt7
그래서 이번에는 후쿠오카의 아침 시장인 **야나기바시 시장(柳橋連合市場)**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하카타역 근처에 있어 접근성도 좋고, 생동감 넘치는 시장 분위기 속에서 후쿠오카 현지인들의 일상과 신선한 수산물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2. 시장 분위기와 볼거리
이른 아침부터 북적이는 야나기바시 시장은 활기가 넘쳐 흐릅니다. 다만 한국인 관광객도 많은 편이어서 실제로 일본 현지 분위기를 느끼기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가게들 사이로 진열된 다양한 수산물과 건어물 덕분에 생생한 시장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제게는 수산물이 익숙한 풍경이라 더욱 정감이 갔고, 곳곳에서 만나는 싱싱한 어패류와 해산물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건어물 외에도 다양한 차(茶) 용품이 있어 일본의 전통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3. 시장 내 맛집과 유명 먹거리
야나기바시 시장에는 유명한 카이센동(해산물 덮밥) 맛집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한번 가볼까 싶었지만,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 전부터 이미 웨이팅이 29명이나 있어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맛있는 카이센동을 맛보고 싶다면 조금 일찍 도착해 이름을 적고 기다리시는 게 좋겠습니다.
4. 한글 간판의 어묵가게 체험기
시장을 둘러보던 중 한글로 ‘탤런트 정준하 님이 방문한 어묵가게’라는 광고 문구가 보였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어묵을 판매하는 가게로, 우엉, 문어, 고로케, 치쿠와 등 종류가 풍성했습니다.
마치 빵집처럼 바구니와 집게가 비치되어 있어 원하는 어묵을 골라 바구니에 담아 가게 직원에게 건네면,
직원이 새로 한번 튀겨줍니다. 튀김 기름 상태가 그리 깔끔하지는 않았지만, 시장 특유의 분위기라 그냥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먹었습니다. 가격은 60~200엔 정도로 저렴해 간단한 시장 먹거리로 제격이었고,
구입한 어묵을 들고 시장 입구의 편의점에서 맥주 한 캔을 사 와 시장에서 간단하게 한잔 즐겼습니다.
5. 시장의 휴식 공간 안내
어묵과 맥주로 간단히 식사를 즐기고 나니, 시장 안쪽에 마련된 휴게실을 발견했습니다.
카이센동 골목으로 들어가면 화장실과 함께 위치한 이 휴게실은 음식을 편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
시장에서 산 먹거리를 느긋하게 먹을 수 있는 장소로 추천합니다. 흡연장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흡연자들에게도 편리한 장소입니다. 시장에서 간단히 먹거리 쇼핑을 하면서 이곳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시장 구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6. 총평 및 추천 이유
야나기바시 시장은 후쿠오카 현지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장소로, 다양한 수산물과 일본의 식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매우 흥미로운 곳입니다. 다만, 인기가 많은 맛집은 웨이팅이 긴 편이니, 아침 일찍 방문해 여유롭게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시장 내에서 어묵과 맥주를 즐기거나 휴게 공간을 활용해 편히 쉬면서 시장을 둘러볼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은 분들께 후쿠오카 야나기바시 시장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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