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할 때마다 잊지 않고 들르던 맛집, 바로 텐진 호르몬입니다. 2020년부터 자주 방문해왔던 이곳은 정갈하게 나오는 호르몬(막창) 정식으로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하기 좋은 곳이었는데요. 최근 방문에서의 아쉬운 경험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 텐진 호르몬: 예전과 달라진 분위기
- 메뉴 및 시스템 변화
- 기대와는 달랐던 식사 후기
- 총정리: 재방문 고민
1. 텐진 호르몬: 예전과 달라진 분위기 🏮
https://maps.app.goo.gl/or47Voa4Hf6mPU5j7
주소: 〒810-0001 Fukuoka, Chuo Ward, Tenjin, 2 Chome−11−3 SOLARIA STAGE 専門店街 B2F
2020년 처음 알게 된 후 후쿠오카 여행 때마다 즐겨 찾았던 맛집이었습니다.
특히, 무한리필 공기밥과 된장국 덕분에 여행 중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요. 이번 10월에 다시 방문했을 때, 간판부터 변화가 있었습니다.
- 예전의 클래식한 간판 대신 디지털화된 새로운 간판으로 교체된 모습에 살짝 불안한 예감이 들었죠.
2. 메뉴 및 시스템 변화 📝
매장에 도착했을 때, 다행히 손님들이 여전히 많이 있었지만 전반적인 시스템이 QR 코드 주문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테이블에 앉아 QR 코드를 스캔하면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점은:
- 정식 메뉴가 예전과 다르게 서빙되며, 부페 스타일의 원형 접시에 담겨 나왔습니다.
- 된장국이 메뉴에서 사라졌고 리필도 불가했습니다.
각종 집기류는 셀프 서비스가 아닌 직원 호출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 아래에는 가방과 외투를 보관할 수 있는 수납 공간이 있어 이 부분은 편리했습니다.
3. 기대와는 달랐던 식사 후기 😢
예전의 아삭한 숙주볶음과 탱글거리는 호르몬의 맛을 기대하며 정식을 주문했지만, 나온 요리는 마치 일반 술집의 돈가스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 원래 맛있던 호르몬의 식감과 풍미는 사라지고, 이전에 즐기던 밥/된장국 리필 서비스도 없어진 상황이 아쉬웠습니다.
맥주 한 잔을 곁들이며 먹어보았지만, 기대했던 맛이 아니어서 실망스러웠습니다.
더욱이, 예전에는 정식 주문 시 쿠폰을 제공하여 8개를 모으면 세트 메뉴가 무료였는데, 이번 방문에서는 쿠폰조차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4. 총정리: 재방문 고민 🤔
결론적으로, 텐진 호르몬은 예전과 너무 많이 달라져서 다시 방문할 의욕이 사라졌습니다.
예전의 맛과 서비스를 기대하신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스템이 편리해진 것은 맞지만, 중요한 맛과 품질이 떨어져서 아쉬운 경험이었습니다.
혹시라도 후쿠오카 텐진 지역에서 이 맛집을 찾으실 계획이라면, 변화된 상황을 충분히 감안하고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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