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여행 둘째 날: 슈케이엔 정원에서의 아침 산책

목차

1. 슈케이엔 정원으로 가는 길
2. 입장 준비와 티켓 구매
3. 정원의 아름다움과 사진 포인트
4. 슈케이엔에서의 특별한 경험
5. 평화와 역사를 담은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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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슈케이엔 정원으로 가는 길

https://maps.app.goo.gl/8mDVZtFPV2TnLUM99

슛케이엔 · 2-11 Kaminoboricho, Naka Ward, Hiroshima, 730-0014 일본

 

 

히로시마에서의 둘째 날 아침, 우리는 일본식 정원인 **슈케이엔(縮景園)**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슈케이엔 정원은 히로시마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아침 산책 코스로 매우 적합한 곳으로 추천받았습니다. 9시에 개장한다는 정보를 듣고, 관광지에서 ‘오픈런’을 해보기 위해 서둘러 도착했습니다.

예상외로 현지인들과 서양인 관광객 약 20명이 이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정문에서 사진 한 장을 찍고 설레는 마음으로 정원으로 들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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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입장 준비와 티켓 구매

 

입구로 들어가 오른쪽으로 꺾으면 작은 사무실 같은 공간이 있는데, 그곳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260엔이지만 할인 쿠폰을 사용하면 200엔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슈케이엔 정원 내부에서는 100엔에 잉어 먹이를 구매할 수 있

어 정원을 거니는 재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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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원의 아름다움과 사진 포인트

 

정원 내부로 들어서니 깨끗한 연못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정원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아침이라 관광객이 적어 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연못은 물이 너무 맑아 하늘과 물속이 대칭처럼 보이는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정원은 왼쪽으로 넓게 돌아보는 동선으로 구성되어 있어 걸으면서 자연스럽게 전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이곳은 곳곳에서 새소리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가 들려 조용히 힐링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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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슈케이엔에서의 특별한 경험

정원을 거닐다 보니 대나무 숲 같은 공간도 있었고,

 

조상들의 제사에 사용되는 쌀이 재배되고 있다는 설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서양인 가족이 잉어 먹이를 주며 잉어를 감탄스럽게 바라보는 모습도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정원 내에는 히로시마 원폭 당시 피해를 입고 다시 자라난 나무도 있었습니다.

이 나무는 원폭의 상처를 견디고 회복된 상징으로, 히로시마의 역사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했습니다.

 

정원 한편에는 원폭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비가 있으며, 방문객들은 꽃이나 기부금을 놓고 추모의 뜻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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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평화와 역사를 담은 정원

슈케이엔 정원에서의 아침 산책은 단순히 자연을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히로시마의 역사와 평화의 메시지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조용한 아침에 방문했기에 생각을 정리하며 걸을 수 있었고, 사진 촬영도 여유롭게 할 수 있었습니다.

 

약 한 시간 동안의 산책이었지만 정원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깊이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히로시마를 방문한다면 슈케이엔 정원에서의 아침 시간을 강력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