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지인과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방문한 곳은 바로 유가네 닭갈비였습니다.
정말 오랜만이죠? 2~3년 만에 다시 찾아보니 위치도 바뀌고, 분위기도 새로워져서 약간 헷갈렸지만, 맛은 여전히 그대로였습니다.
네이버 지도
유가네닭갈비 경남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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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2길 15 202호
예전에는 1층에 위치해 있었는데, 검색해보니 이제는 2층 건물로 이전했더라고요. 덕분에 입구를 찾느라 잠시 헤맸습니다.
참고로 입구는 건물 왼쪽에 있으니, 계단 또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올라가시면 됩니다.
1. 촌스러움 대신 세련미로 변신한 유가네
입구에 도착했을 때, 순간 "여기가 유가네가 맞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의 익숙한 간판은 여전히 있었지만, 내부는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서 닭갈비집이라기보다는 왠지 파스타 가게에 온 듯한 느낌이었거든요.
특히 대학교 근처라 그런지, 분위기가 젊고 산뜻했어요. 이런 변화가 나쁘진 않지만, 어딘가 모르게 익숙하지 않아 적응하는 데 시간이 조금 필요했습니다.
2. 주문은 태블릿으로 간편하게
제가 도착했을 때, 지인이 이미 태블릿으로 주문 중이었습니다.
요즘은 이런 디지털 주문 시스템이 보편화되었죠.
한편, 네이버 영수증 리뷰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 응모하면 음료수 제공 같은 혜택도 받을 수 있었는데, 우리는 귀찮아서 그냥 패스했습니다. 😅
**닭갈비 철판볶음밥(7,000원)**을 주문하면서 문득 과거가 떠올랐습니다.
대학교 시절에는 5,000원에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제는 가격이 많이 오른 것 같네요.
그래도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여전히 착한 가격입니다.
3. 셀프 반찬 코너, 간편하면서도 풍성한 구성
유가네의 또 하나의 장점은 바로 셀프 반찬 코너입니다.
밥을 기다리는 동안 반찬을 직접 담아오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준비된 반찬은 정말 풍성했습니다.
- 샐러드
- 김치
- 단무지
- 피클
- 쌈무
이렇게 5첩 반찬이 마련되어 있어서 원하는 만큼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조금만 담아야지" 하고 담았는데, 어느새 백반집 못지않은 반찬 세팅이 완성되었네요.
이 반찬들 덕분에 밥이 더 맛있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4. 잘 볶아진 닭갈비와 볶음밥, 그리고 라면사리+치즈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볶음밥+라면사리+치즈로 구성된 3인분 메뉴였습니다.
추가로 라면사리를 더해 총 3.5인분을 두 명이서 해치우기 시작했죠.
잘 볶아진 닭갈비와 볶음밥, 라면사리가 어우러진 맛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치즈가 들어가니 풍미가 한층 더해졌고, 배불리 먹으면서도 계속 손이 가는 마성의 맛이었어요.
5. 위생은 만점, 친절함은 기본!
유가네는 오픈 주방이라 조리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주방을 보니 위생 걱정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또한, 밝은색 옷을 입은 분들을 위해 붉은색 앞치마를 카운터에서 제공하니 음식이 튀는 걱정도 덜 수 있었어요.
지인은 이번에 밥값을 자신이 내겠다며 계산해 주었는데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결제는 카드, 제로페이 등 다양한 방식이 가능했고, 멤버십 할인도 제공되니 가격적으로 부담이 적었습니다.
6. 추억 속 유가네, 여전히 맛있는 한 끼
이번에 유가네 닭갈비를 다시 찾으면서 대학교 시절 추억도 함께 떠올랐습니다.
그 시절 가끔 찾아와 든든하게 먹었던 기억이 떠오르더라고요.
현재 유가네는 더 깔끔해지고 세련된 분위기와 풍성한 메뉴 구성으로 변했지만, 맛은 여전히 변함없었습니다. 가성비와 푸짐한 양, 그리고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반찬 덕분에 이번 식사도 대만족이었어요.
혹시 점심 메뉴를 고민 중이라면, 유가네 닭갈비를 한 번 이용해 보세요.
볶음밥과 닭갈비의 환상적인 조화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
📍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2길 15 202호
💸 메뉴 가격: 닭갈비 철판볶음밥 7,000원 (추가 옵션별로 변동)
📝 팁: 붉은색 앞치마 꼭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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