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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히로시마

히로시마 원폭 기념관 방문 후기: 역사의 아픔과 평화의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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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히로시마, 평화를 향한 발걸음
  2. 기념관으로 향하는 길
  3. 발 디딜 틈 없는 기념관
  4. 전시를 통해 보는 참혹한 현실
  5. 잊혀서는 안 될 역사
  6. 핵무기의 위협과 평화의 소망
  7. 마무리하며

본문

1. 히로시마, 평화를 향한 발걸음

https://maps.app.goo.gl/caW8uQeLXM9wYGJT8

 

국립히로시마 원폭희생자 추도평화기념관 · 1-6 Nakajimacho, Naka Ward, Hiroshima, 730-0811 일본

★★★★★ · 전쟁 박물관

www.google.co.kr

 

 

평소 큐슈 지역 여행을 즐기던 저는 새로운 곳을 찾아 히로시마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기대를 안고 찾아간 곳은 바로 히로시마 원폭 기념관이었습니다. 히로시마 역에서 버스나 도보로 쉽게 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었지만, 기념관 앞에 다다르자마자 저를 맞이한 것은 예상치 못한 광경이었습니다.

 

 

2. 기념관으로 향하는 길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기념관 앞에는 관광버스가 줄을 지어 서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대부분 일본 현지 학생들의 수학여행 버스였습니다. 원폭을 관광하러 온다는 표현이 맞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역사를 배우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3. 발 디딜 틈 없는 기념관

 

기념관 입구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티켓을 구매하고 입장하니, 내부는 이미 방문객들로 가득했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많아 조용히 관람하기는 어려웠지만, 역사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4. 전시를 통해 보는 참혹한 현실

 

기념관 내부에는 당시 히로시마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진과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폭탄 투하 전 즐거웠던 일상을 보내던 사람들의 모습과 폭탄 투하 후 참혹하게 변해버린 도시의 모습은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특히 학생들의 옷가지와 도시락 등 개인 소지품은 더욱 가슴 아팠습니다.

 

전시된 자료들은 핵무기의 위력을 생생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버섯구름 사진, 고열로 인해 벽에 남은 사람들의 그림자, 방사능에 오염된 물건들까지, 모든 것이 전쟁의 참혹함을 증명하고 있었습니다.

 

5. 잊혀서는 안 될 역사

 

기념관에는 한국인 피해자에 대한 자료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한국인 여성이 사리에 부상을 입은 모습을 그린 그림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전쟁에 참여했다가 살아남은 한국인의 1945년과 2015년 사진은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보여주었습니다.

 

6. 핵무기의 위협과 평화의 소망

기념관에는 핵무기의 개발 역사와 각국의 핵무기 보유 현황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나가사키 원폭자료관과 비슷한 내용이었지만, 히로시마 원폭 돔의 실물 크기 모형이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기념관에서 열심히 필기하는 모습을 보며, 역사를 배우고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수행평가를 위한 숙제로만 여기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되었습니다.

 

 

7. 마무리하며

히로시마 원폭 기념관 방문은 저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전쟁의 참혹함과 핵무기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역사를 잊지 않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 다음 글에서는 G7 정상 회담장과 한인 원폭 위령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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