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의 이곳 저곳을 둘러 보다 보면 점심은 무엇을 먹어야 할지? 저녁은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 되는데 그때 한번 방문해볼만한 나가사키짬뽐 맛집이 있어 리뷰 하려고 합니다.
시카이로 라고 하는 나가사키 짬뽕의 원조 맛집입니다.
나가사키역에서 버스를 타고 약 15분정도면 도착할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과거 kbs라는 방송국에서 '스펀지'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했는데 당시에 실시간으로 보면서
짬봉이 일본어 라는것을 알게 되었고 그때 나가사키 짬뽕= 백짬뽕을 처음 알았습니다.
이렇게 나가사키 짬뽐의 유래까지 알게된 고마운 프로그램이였습니다.
그럼저도 나가사키 짬뽕을 한그릇 하러 가보겠습니다.
일본에는 이렇게 인도를 뛰어 다니는 런너 분들을 가끔볼수 있는데 국내와는 조금 다른 문화라서 촬영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5층의 멋진 건물이 나가사키짬뽕의 원조 시카이로(四海樓) 입니다.
전형적인 중국풍의 건물로 "용"이 정말 많이 조각되어 있네요.
짬뽕판매로 이런 건물까지 세웠으니...!!
정말 맛집인가 봅니다
5층 건물 전체가 식당이 아니라,
1,2,층은 나가사키 짬뽕의 역사와 기념품등을 판매하고 있고,
3.4층은 카페 및 업무용 오피스로 사용 한다고 합니다.
5층까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17시에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자 마자 방문하였는데...
벌써 손님들로 거의 다 차있습니다.
저도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받아 들었습니다.
나가사키짬뽕의 유래와
왼쪽 사진의 사라우동 의 유래등이 적혀 있는데
저는 나가사키 짬뽕 1,210엔(한화로 대략 11,000원 가량)을 주문했습니다.
저는 비록 창가 쪽을 앉지 못했지만 나름 바다 항구를 보면서 짬뽕 한그릇을 즐길수 있다면 나름 운치 있을것 같습니다.
주문히 1인 테이블을 찍어보았습니다.
단촐하게 세팅해 주고 잠시 기다립니다.
5분 정도 기다린뒤에 나온 나가사키 짬뽕의 원조 입니다.
국물은 좀 탁해? 보이는데 바닷가 근처라서 그런지 해산물등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면도 좀 탁해? 보이는데 국내에선 좀처럼 볼수 없는 면같아 톡특해 보입니다.
맛은 이상하리만큼 짠편입니다.
저도 음식은 잘먹는 편인데 일본사람들이 음식을 짜게 먹는다곤 들었는데
이정도로 짤줄은 몰랐네요...
물론 맛은 있었습니다. 원조 나가사키짬뽐은 짜고 국물은 걸쭉한편이였습니다.
사이드 메뉴로 만두도 주문해 보았습니다.
교자는 600엔 정도로 1개당 1천원이니 조금비싼편입니다.
교자가 정말 맜있습니다.
만두피는 부드럽고 만두속은 고기와 야채의 비율이 잘 어우려져 육즙이 끝내줬습니다.
물론 카드 결재도 가능 했습니다.
이렇게 나가사키에 방문하여 원조 나가사키짬뽕을 먹어 보았는데요 제가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한국의 나가사키짬뽐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엄청나게 특별한 경험은 없었던것 같아요..
단지 나가사키 짬뽕의 유래와 원조의 맛을 한번 느껴보았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가사키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한번쯤은 원조가 어떤 맛인지 한번쯤은 맛보고 가시길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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